얘기해요2010/01/25 05:52
젠하이저의 PX200이란 헤드폰을 아시나요? 가격은 싸고 성능은 좋아서 인기가 많은 헤드폰입니다. 그리고 바로 며칠전까지 제 컴퓨터의 스피커 역활을 했던 헤드폰입니다. 귀로 듣는게 아니라 그냥 유닛부분을 위로 향한채 바닥에 놔두고 사용했죠. 저음이 거의 안들리는 것을 빼면 몇달동안 써왔습니다. 불륨 조절이 소프트로만 가능해서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n키보드에 불륨 조절 버튼이 있어서 이후에는 거의 불편을 못 느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BR-2200N

왜 헤드폰을 스피커 대용으로 썼냐면 싸게 쓸 목적으로 구입했던 싸구려 USB스피커들이 모조리 불량이었기 때문입니다. USB전원 연결만해도 화이트 노이즈가 막 나는데 정말 난감하더군요. 그 때문에 3만원 짜리 2채널 스피커를 사봤는데 이것도 화이트 노이즈 불량. 그나마 마지막건 반품이라도 했지만 싸구려 USB스피커들은 반품 조차도 못한채 창고에 집어넣어야했습니다. 게다가 PC로는 게임도 잘 안하고 음악도 잘 안듣기 때문에 헤드폰으로도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달 잘 써오다가 유투브로 음악을 듣다가 스피커가 있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저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됐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에는 큰 돈을 들이기 싫고 USB쪽으로 알아볼까...하다가 위의 사건들이 생각났고 예전에 잘 쓰던 브리츠 스피커들 중에 USB 포터블 스피커가 있길래 구입하게 된것입니다.
사실 아무리 브리츠라도 USB라서 불안하긴 했습니다. 이것도 화이트 노이즈 심하면 어떻하지? 라고요. 다행히 물건은 멀쩡했고 브리츠답게 저음도 적당하게 잘 나옵니다. 이전에 불량 스피커 주문할 때도 봤던건데 이걸로 주문했다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면은 연결단자 2개와 AAA건전지 4개를 넣을수있는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음질은 그냥 뭐 그럭저럭 입니다. 헤드폰을 스피커로 쓸 때보다 중저음이 잘 나온다는 것 뿐. 그리고 브리츠 특유의 고음이 묻히는 듯한 느낌도 그래도입니다. 애초에 휴대용 스피커에 좋은 음질을 바라지도 않았고요. 음질을 생각하면 좀 더 제대로 된 걸 샀겠지만 일단 제 모니터 주변은 인형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놔둘 자리도 없습니다. 쿨럭. 아무튼 그럭저럭 싸고 공간활용이 괜찮은 스피커를 구하시면 이 놈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추신. 그런데 PC부품을 사면 항상 웹하드 다운로드 이용권들이 오는데 이번에는 쿠폰이 3~4장와서 다 합치면 5~6만원 될거같네요. -_-; 전 이런거 쓰지도 않아서 오는 족족 다 버리는데, 아이고~


Posted by 리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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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옷.. 제가 사용중인 것과 동일하군요^^

    2010/01/25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2. 웹하드 쿠폰같은건 번호 적어서 올리면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ㅎㅎ

    2010/01/25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 블리츠네요. ^ ^깔끔한 스피커 인 것 같습니다.

    2010/01/25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디자인이 좋아서 어디에도 어울리는 것 같아요 :)

      2010/01/25 23:4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