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해요2010/06/30 09:02
상당히 강렬한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그것이 이야기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과연 이 책이 어떤 식으로 감동 혹은 깨달음을 줄지 기대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당히 기대에 떨어지는 책입니다.

 첫 장인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은 좋았습니다. 실제로 작가가 겪었던 환자와의 일을 풀어낸 이야기는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떤 단략은 달랑 2~3페이지 만으로 끝나거나 내용이 너무 부족해 전혀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후반에 가서는 작가가 의사라서 그런지 뜬금없이 의학지식에 대한 서술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의사 일과 병행하면서 글을 썻기 때문에 처음의 힘이 끝까지 가지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읽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 굳이 읽지 않아도 될 책. 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덧. 재미있는 것은 일본인 작가의 책인데 책에 실려있는 사진은 국내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아마 국내 출판사에서 이렇게 편집한 것이겠죠.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점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Posted by 리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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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리드

    서점에서 그냥 서서 읽어버렸습니다.

    2010/07/09 13:46 [ ADDR : EDIT/ DEL : REPLY ]
    • 오; 그 정도였나요? 저는 집중력이 부족해서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 딴짓도 하기 때문에 안될것 같네요. @.@;

      2010/07/09 23:0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