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해요2011/06/27 17:02
이 게임은 괴악한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전작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게임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재미있다'고 평할 수 있다. 먼저 전작의 장점이었던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이 이번작에서도 여전히 최대의 강점이다. 게임 도중 숨겨진 아이템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다. 영어를 대부분 모르는 본인은 대략적인 스토리만 이해했지 세세한건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잘 만들어진 점프 액션 또한 이 게임의 강점이다. 난이도가 적절하고 실패하더라도 2~3번 반복하면 넘길 수 있을 정도다. 또 낙사하더라도 제한 목숨이 없고 로딩이 짧아서 부담 없이 계속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이상한 나라라는 컨셉과 어울린 각 챕터마다 전혀 다른 디자인이 같은 액션을 하더라도 덜 질리게 한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한도라는게 있지.

이 게임은 총 5개의 챕터에 마지막 보스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챕터 하나의 길이가 다른 게임의 그것보다 최소한 2배는 된다. 
본인의 경우 챕터 하나를 클리어 하는데 대충 2~3시간 정도 걸렸다. 그런데 그 긴 시간동안 했던 것을 계속 반복한다. 특히 중간 중간 나오는 퍼즐은 도입부부터 짜증이 샘솟는다. 왜냐면 쓸데없이 길다! 문하나 여는데 20분 이상 걸리는 퍼즐은 정말 토가 나온다. 이건 무슨 특대 음식에 도전하는 사람이 된 기분이다. 게임이 아예 재미없는 건 아니니 플레이하긴 하는데 너무 질려서 금방이라도 때려치우고 싶다. 

엔딩을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이 지긋지긋한게 드디어 끝났구나!' 였으니 말 다했다. 이런 감정이 든 것에는 한글화가 안된 것이 크다. 중간 중간 나오는 스토리를 제대로 알아먹었으면 이 지루한 감정이 조금은 덜했을 것이다. 뭐, 그래도 게임이 지루했을 거란건 변함없다. 그래서 난 이 게임을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긴 플레이 타임은 이런 반복 투성이로 억지로 늘린 플레이가 아니다. 다른 게임들과 차별되는 독특한 컨셉이 없었다면 100% 중간에 때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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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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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작도 미술적 감각만 믿고 해야 하는거군요 OTL

    2011/06/27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게임 자체는... 평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11/06/28 10:20 [ ADDR : EDIT/ DEL ]
  2. 이런 참신한(...)게임이 있었군요
    기회되면 해보고 싶은데.. 될려나.. 모르겠네요

    2011/06/27 20:33 [ ADDR : EDIT/ DEL : REPLY ]
    • 분명 한번쯤은 해도 괜찮은 게임이긴 합니다...만 위에 언급한 단점들이 많이 거시기하죠-_-ㅋ

      2011/06/28 10:21 [ ADDR : EDIT/ DEL ]
  3. 저는 챕턱4에서 잠시 정지.
    이번 주말에 시험 끝나면 다시 달릴 예정입니다!

    2011/06/28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 챕터4면 이제 조금만 더 하시면 엔딩을 보시겠군요@_@ 생각해보면 각 챕터의 재미는 균등했던것 같기도...

      2011/06/28 10:22 [ ADDR : EDIT/ DEL ]
  4. ?

    스토리 중심인데 스토리를 모르니 그렇죠;
    영문 동화책 삽화만 보고 지겹다고 할 기세

    2011/07/02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인터넷으로 스토리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즐기는게 더 낫죠.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은 ea 코리아에서 정식 유통한 게임인데 영어판 그대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유저 한글 패치는 정식이 아니니 논외로 치고요.

      2011/07/02 23:22 [ ADDR : EDIT/ DEL ]
  5. gamer

    전 액션 손맛도 좋고 난이도도 적당하고 그래픽도 몽환적이며 강렬하고 다양한 미니게임이 잘 조합되어 있어서 그다지 지겨운지 모르고 클리어했습니다. 올해 해본게임중 제일 즐겁게 했어요.

    2011/08/19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게임은 취향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한 게임이 다른 분들은 재미없다고 한 경우가 많거든요 ^^;

      2011/08/19 19:19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