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해요2007/07/30 15:05
PS2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르가 하나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3D 액션 게임입니다.


그 선봉에 섰던 게임은 이젠 전설이 된 명작. 데빌 메이 크라이! - Devil May Cry, デビル メイ クラ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로 개발이 시작되었던 이 게임은 제작진의 필로 인해 방향을 급전환해서 전대미문의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귀무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확실히 3D액션의 기준을 세운것은 이 데빌 메이 크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카메라 시점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처럼 고정적이었지만 그 고정 시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주인공 단테의 액션을 가능한한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만만치 않은 난이도와 수많은 기술들은 여러 액션 게이머들을 불타오르게-본인 포함- 하기 충분했던 대작 이었습니다.
특히 데빌 메이 크라이의 띄우고 총으로 쏘기는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죠.

하지만 바이오하자드에서 파생되어 일까요? 데빌 메이 크라이는 액션 게임이기도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에 바이오 하자드 식의 귀찮은 퍼즐이 존재합니다. 잘 안보이는 곳에 아이템을 두거나 비밀을 만들거나하고 왔던곳을 왔다갔다하면서 열쇠를 찾기도 하고요. 이런점 때문에 실컷 플레이한 후에는 퍼즐 때문에 하기 싫은 점이 있었습니다.

그럼 데메크보다 먼저 나온 귀무자를 보겠습니다. - 귀무자 발매일 01년 1월 25일, 데메크1 발매일 01년 8월 23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무자도 바하에서 파생된 작품이라 할 수 있는것이 조작체계가 바하 1,2,3의 RC카 조작 방식입니다. 왼쪽을 누르면 왼쪽으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왼쪽으로 캐릭터가 돌고 앞으로 누르면 가고... 저는 이 조작방식이 진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 당시 3D 게임에서 이 방식이 괜찮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방식떄문에 바하 1,2,3도 안했고 귀무자는 정말 일섬의 쾌감 때문에 억지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그나마 귀무자3에서는 보통의 조작방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귀무자 시리즈에도 퍼즐이 곳곳에 산재해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조금싸우고 퍼즐, 조금싸우고 퍼즐의 반복이었죠. 게다가 그 퍼즐의 난이도가 액션게임이라고 하기엔 평균적으로 너무 높았고 또 짜증났었습니다.-대표적으로 귀무자1의 무궁화퍼즐- 이 역시 바이오하자드의 폐해...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또 시간이 지날수록 액션게임에서 퍼즐의 요소는 조금씩 줄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캡콤의 액션게임에서는 이상하게 액션게임임에도 일정수준 이상의 게임의 흐름을 방해하는 퍼즐이 들어가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령 비교적 늦게 나왔던 뷰티풀죠의 경우 죠의 특수능력은 슬로우, 줌, 마하 스피드를 이용한 액션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게임내에 퍼즐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있어 게임의 흐름을 너무 뚝뚝 끊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뷰티풀죠가 1이후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던 것에 이 퍼즐이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호쾌한 액션을 즐기고 싶은것이지 짜증나는 퍼즐을 풀고싶은게 아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닌자가이덴과 갓오브워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닌자가이덴의 경우도 게임에 퍼즐이 있긴하지만 상당히 낮고 간단한 난이도로 게임 플레이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희안하게 퍼즐이 귀찮습니다. 뭐랄까 간단하긴한데 거슬립니다. 플레이에 양념을 치긴하지만 조금 과하게 친 느낌이었죠.
갓오브워1의 경우 캡콤의 게임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것뿐만 아니라 퍼즐을 더욱 더 발전(-.-) 시켜놔서 상당히 플레이가 괴로웠습니다. 잔인한 액션과 웅장한 사운드, 멋진 그래픽 정말 대단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이런 장점들을 퇴색시키는것이 바로 퍼즐입니다. 갓오브워1의 퍼즐은 정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짜증나고, 게임의 흐름을 뚝뚝 끊는 퍼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갓오브워1도 마지막 난이도까지 클리어하고 다시 플레이하고 싶지않은 게임으로 선정합니다. 퍼즐이 짜증나서 도저히 못 해 먹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최근에 해본 3D액션 게임은 갓오브워2 입니다. 그리고 이 갓오브워2가 앞으로 3D액션게임에 퍼즐을 넣는다면 어떻게 넣어야할지에 대한 표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갓오브워2의 퍼즐은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을 난이도고 시간이 적게 들고 멀리 빙~ 돌게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직관적이기까지 합니다. 이전 3D액션게임에서 퍼즐을 억지로 껴넣은 느낌이 강했지만 갓오브워2에서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갓오브워2를 몇차례나 클리어했습니다만 지금 갓오브워2에 대해 글을 쓰니 또하고 싶어졌습니다. 갓오브워2에는 강렬한 액션을 가로막는 짜증나는 퍼즐이 없습니다. 액션반 퍼즐반으로 구성되어있던 전작에 비해 확실한 액션게임으로 진화했고 그로인해 계속 손이 가게 만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저는 액션게임에서 퍼즐은 아주 간단한 것을 제외하고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PS2에서 가장 재미있게 했던 액션게임은 시노비입니다.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이 게임을 PS2 최고의 3D액션이라고 칩니다. 비록 기술도 몇개없고 그래픽도 나쁘지만 이 게임은 순수 액션게임입니다. 게임안에 퍼즐이라고는 어느 봉인된 지역을 넘어갈때 봉인을 위해 봉인석을 부수는 것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플레이어의 실력에 달려있습니다. 거기에 살진으로 모든 것을 설명가능하게 하는 게임성은 상당한 완성도와 재미를 줍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게임을 PS2 최고로 칩니다. 다만 후속작으로 나온 쿠노이치는 왠지 게임이 짜증나게 변해서 실망했지만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는 3D 액션 게임에서 퍼즐은 없어야한다! 입니다.
Posted by 리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마도 액션 어드벤처라서.

    제작자는 퍼즐같은 두뇌유희가 가미된 어드벤처를 기획했는지도 모르겠어요.

    2007/07/31 20:04 [ ADDR : EDIT/ DEL : REPLY ]
    • 데메크1은 기본을 바하에 뒀으니 뭐라하지 않겠는데 최근에 나오는 액션 게임들까지 퍼즐이 있는건 전 용납할 수 없습니다 -ㅅ-ㅋ

      2007/07/31 20:2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