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헌혈을 자주 한다. 헌혈을 처음했을 때는 고등학교 때 단체 헌혈이고 대학교 1학년 때 겨울때부터 지속적으로 하고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헌혈을 하러 갔다. 1시간 가까이 걸리는 혈소판 헌혈을 마치고 5천원 문화상품권과 헌혈증서를 받고 (덤으로 초코파이와 오렌지 주스를 마구마구 먹어주면서) 화장실에 들렸다가 나왔다.
양팔을 내리지않고 잠바를 입어서 그 상태로 팔을 내렸다. 그런데도 왼쪽팔이 차가워서 다시 한번 옷을 내렸다. 그런데 계속 차가웠다. 다시 한번 손을 넣어 옷을 당겼는데 분명히 옷은 내려진 상태였다. 이상해서 왼팔을 내려보는 순간 굳어버렸다. 내 잠바는 베이지색인데 그 위로 빨간 얼룩이 묻어있었다. 바로 오른손을 들어봤다. 피가 묻어있었다. 그 자리에서 잠바를 벗고 웃옷의 왼팔 부분을 확인했다. 웃옷은 검은색이었지만 피가 광범위하게 묻어있는게 확연히 보였다.
바로 헌혈의 집으로 돌아갔다.
팔을 걷어내자 왼팔 전체에 피가 황금 묻어있었다. 헌혈한 부위를 막고있던 밴드도 새빨갛게 물들어있었다. 아주머니들이 친절하게 피를 씻어내고 옷도 세탁해주었다. 내가 지혈을 제대로 안하고 나간것이 화근이었다. 너무 죄송해서 아주머니들 말에 제대로 대답도 못했다.
정말 헌혈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과다출혈로 죽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다. -_-;
하지만 나의 헌혈은 계속 된다~ 다음부터는 제대로 지혈도 할겸 열심히 놀다가 와야겠다. ㅜ_ㅜ;
양팔을 내리지않고 잠바를 입어서 그 상태로 팔을 내렸다. 그런데도 왼쪽팔이 차가워서 다시 한번 옷을 내렸다. 그런데 계속 차가웠다. 다시 한번 손을 넣어 옷을 당겼는데 분명히 옷은 내려진 상태였다. 이상해서 왼팔을 내려보는 순간 굳어버렸다. 내 잠바는 베이지색인데 그 위로 빨간 얼룩이 묻어있었다. 바로 오른손을 들어봤다. 피가 묻어있었다. 그 자리에서 잠바를 벗고 웃옷의 왼팔 부분을 확인했다. 웃옷은 검은색이었지만 피가 광범위하게 묻어있는게 확연히 보였다.
으아아아아아악! My Blood!!
바로 헌혈의 집으로 돌아갔다.
팔을 걷어내자 왼팔 전체에 피가 황금 묻어있었다. 헌혈한 부위를 막고있던 밴드도 새빨갛게 물들어있었다. 아주머니들이 친절하게 피를 씻어내고 옷도 세탁해주었다. 내가 지혈을 제대로 안하고 나간것이 화근이었다. 너무 죄송해서 아주머니들 말에 제대로 대답도 못했다.
정말 헌혈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과다출혈로 죽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다. -_-;
하지만 나의 헌혈은 계속 된다~ 다음부터는 제대로 지혈도 할겸 열심히 놀다가 와야겠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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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한번 지혈을 제대로 안해서 줄줄(?) 흘렀던 기억이 -_-
2007/11/05 17:36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인생은 오래살고 볼 일 입니다.
2007/11/05 19:22 [ ADDR : EDIT/ DEL ]그 상황과 느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_-;
2007/11/05 17:49 [ ADDR : EDIT/ DEL : REPLY ]예전에 링겔 맞고나서 그런 적이 한 번 있네요. 엄청 깜짝.
실로 오랜만에 죽음의 공포를 맛 보았습니다. 그래도 별로 아프진 않더군요? 신기했습니다.
2007/11/05 19:23 [ ADDR : EDIT/ DEL ]문화상품권이라... 저도 헌혈하고 싶어지는데요.
2007/11/05 18:38 [ ADDR : EDIT/ DEL : REPLY ]그런데 어디가서 헌혈해야 문화상품권까지 주나요?
전 헌혈의 집에서 합니다. 한쪽에 헌혈별로 상품(?)들이 전시되어있지요.
2007/11/05 19:23 [ ADDR : EDIT/ DEL ]다른 곳에서는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갖고 계시네요 ㅋㅋㅋ
2007/11/05 19:06 [ ADDR : EDIT/ DEL : REPLY ]지혈못해서 왼쪽팔이 피바다 된적도 있었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헌혈하다 졸도한적도 있다는..
헉 졸도까지; 깜짝 놀라셨겠어요.
2007/11/05 19:24 [ ADDR : EDIT/ DEL ]헌혈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2007/11/05 21:33 [ ADDR : EDIT/ DEL : REPLY ]병원에 입원했을떄 피를 뽑은적이 있습니다.
어릴떄 입원했을때는
링겔을 꽂아야 하는데. 동맥이 안잡혀서 머리에다가 꽂았었고.
몇달전에 자전거 사고로 입원했을때는
동맥에 주사를 박아도 피가 안나와서 짰더라죠..
그떄 참 아프던 -_-
허, 정말 엄청나게 아프셨겠는데요. 머리에다 링겔을-_-;
2007/11/06 07:06 [ ADDR : EDIT/ DEL ]피를 흘리는 사람은 오히려 담담하죠. 주변 사람들이 기겁했겠네요.
2007/11/05 22:22 [ ADDR : EDIT/ DEL : REPLY ]문화상품권은 전혈시 3천원권 주는데 성분헌혈은 조금 더 단가가 높네요.
미처 주변을 확인하진 못했는데 시선이 좀 느껴지긴 하더군요.^^;
2007/11/06 07:11 [ ADDR : EDIT/ DEL ]문화상품권은 혈소판만 5천원권을 주더라고요. 다만 다른 상품을 고를 선택권이 없습니다;
저번에 학교에 헌혈차 왔는데, 전 무서워서 안했다는... ㅋㅋ;
2007/11/05 23:38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맨처음 헌혈 할때는 엄청나게 무서웠어요. 바늘이 왠만한 주사보다 배는 굵은거니 그거 참 덜덜덜하더군요.
2007/11/06 07:11 [ ADDR : EDIT/ DEL ]제가 경험한 최고의 상품은 목동 현대백화점 입구에서 헌혈 행사 했던건데..
2007/11/06 02:03 [ ADDR : EDIT/ DEL : REPLY ]헌혈시 CGV영화권 2매를 기본으로 주고, 헌혈후에 받는 헌혈증을 다시 반납하면 씨즐영화예매권 1장을 추가로 줬었지요..
그리고 나중에 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는 공연예술장 공연티켓도 집으로 날라오더군요..-_-;;
그 뒤로 두어달에 한번 씩 계속 헌혈 행사 하는것 같습니다만...
요즘에는 기본으로 주는건 1장 뿐이고, 헌혈증 반납으로 1장 더 주는듯 하더군요..^^;
그런 행사도 있군요! 헌혈의 집 행사는 전혈하면 영화권 한장이었는데. 3장씩이나!
2007/11/06 07:09 [ ADDR : EDIT/ DEL ]3장이면 보자. 보통 영화가 6~7천원이니까 적어도 2만원 근처? 허걱.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군요.
2007/11/06 19:40 [ ADDR : EDIT/ DEL : REPLY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네요.
다음부터 헌혈이나 채혈할 때 주의해야 겠습니다. ^ ^
정말 아무 느낌도 없더라고요. 그 상태로 돌아다녔으면 정말 기절했을지도 몰랐겠습니다;
2007/11/06 22:41 [ ADDR : EDIT/ DEL ]깜짝 놀라셨겠네요; 정말 좋은 일 하시다 큰일(!)날 뻔 하셨네요^^;;
2007/11/06 22:24 [ ADDR : EDIT/ DEL : REPLY ]지혈의 중요성을 잘 깨닫고 갑니다.
제가 흘린 뜨거운 피는 헛되지 않았군요.
2007/11/06 22:4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