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2년 12월 5일. 대망의 시노비 발매일이었다. 나는 구매대행 사이트에 시노비를 주문했는지라 다음날에 받을 수 있었다. 그 때가 12월 6일. 희안하게 이번 버파5 발매일이 12월 6일이다. 묘한 우연이군.
시노비를 EMS로 받은 나는 곧바로 플레이에 들어갔다. 초반부터 펼쳐지는 단순하지만 깊이있는 액션에 만족했다. 그래픽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지만 게임하기에 무리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시점은 좀 나쁠때가 있었지만. 그 해 겨울은 이 시노비를 하면서 지냈다. 모든 코인을 모으고 모든 난이도를 S랭크로 클리어했다. 몇년뒤 PS2를 팔 때 메모리를 확인해보니 플레이타임 50시간이라고 되어있던데 미션 클리어시 시간을 합한거 같다. 내 기억에는 몇백시간을 했으니까.
지금은 없는 프로그램인 KBS 게임스테이션에 시노비 공략자로 나갔었고(이 때 출연료 3만원을 못 받았다-_-) 나중에는 시노비 초고수로 다시 한번 출연했다(이 때는 출연료를 현금으로 단칼에 받았다). 그 때문인지 나에게 더 값진 게임이 되었다. 후에 나온 후속작 쿠노이치는 내 맘에 별로 들지않았다.(단물청년님은 쿠노이치로 이름을 날렸다. 이 아저씨하고 이 때부터 알고지냈지. 흐흐)
생각해보면 PS2에서 가장 불탔던 게임이 이게 아닌가싶다. 그 때문에 요즘 세가가 재미없는 게임들을 더러 만들어내는게 정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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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와우 게임들이 좋았더랩니다. 지금은 해체된 팀이지만... 이름빨로 버티는 소닉팀이나 좀 해체하지... 엉엉
2007/11/12 11:50 [ ADDR : EDIT/ DEL : REPLY ]소닉팀의 삽질은 끝이 없죠. 엉엉.
2007/11/12 20:18 [ ADDR : EDIT/ DEL ]쌩뚱맞게도 Overworks / SEGA를 보고 있노라니 이터널 알카디아가 생각나네요.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_-;;
2007/11/13 21:51 [ ADDR : EDIT/ DEL : REPLY ]그나저나 리넨님, 정말 대단한 분이셨군요. 역시나 액션게임에 남다른 감각을 가지신 것 같아요.
오래해서 그런거 같아요. -ㅂ-);
2007/11/14 09:0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