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시리즈의 최신작, 번아웃 파라다이스가 발매되었습니다.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이 큰 특징인 이번작은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입니다. 락 밴드들의 음악은 더 없이 전작의 장점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게임 진행은 자동차를 하나 선택하면서 시작됩니다. 자동차는 처음에 망가져있는데 수리점에 가서 수리를 하고나서야 제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길을 익히게 됩니다. 길을 가다가 이벤트 구역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LT+RT를 눌려서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지름길을 찾아보거나 여기저기 숨겨져있는 빌보드(BURNOUT 로고가 새겨진 간판)를 부술수도 있습니다. 심심하면 해변가나 숲으로가서 점프나 드리프트를 하면서 놀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의 종류는 레이스, 로드레이지, 마크, 스턴트, 그리고 기존의 차의 커스텀을 얻을 수 있는 버닝어쩌구(-0-)가 있습니다. 레이스는 다들 아실것이고, 로드레이지도 전작을 해보셨다면 쉽게 아실수 있을겁니다. 바로 적들을 테이크다운 시키는 모드입니다. 이번에는 수리라는 개념이 생김으로서 전작에서는 로드레이지 이벤트시에 사고제한이 숫자로 정해졌던 방면, 이번에는 완전히 부숴지기 전에 수리만하면 이벤트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마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마크는 특정지역까지 죽지않고(?) 가는 이벤트인데 검은색의 적차들이 플레이어를 테이크다운 시키기위해 달려듭니다. 그 적들에게 차가 완전히 망가지지않게 견제하면서 가야합니다. 일정횟수 이상을 테이크다운 당하면 화면에 크리티컬데미지를 받았으니 수리를 하라고합니다.(이건 로드레이지도 마찬가지) 스턴트는 점프나 드리프트 같은것을 해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모드고, 버닝어쩌구는 특정차로 플레이해야만 활성화됩니다. 특정차로 이벤트를 시작하면 특정지역까지 정해진 시간까지 가야하며 성공할 경우에는 같은 기종의 커스텀 개조된 차를 줍니다.
전작들의 경우 작품마다 부스터가 달랐으나 이번작에서는 한번에 3가지의 부스터가 등장합니다. 스턴트(파랑), 공격(빨강), 스피드(노랑)가 그것인데요. 스턴트 부스터의 경우는 3와 리벤지에서 채용된 부스터이고, 공격은 테이크다운등을 할시 게이지가 늘어납니다. 스피드는 번아웃2의 부스터입니다. 스턴트와 공격의 경우는 부스터게이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언제든지 부스터를 쓸 수 있고, 스피드는 부스터 게이지가 가득차야만 쓸 수 있지만 부스터를 쓰면서 달릴시에 게이지를 소진할시 BURNOUT이 발동되면서 계속 부스터 상태로 달릴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의 집대성같은 느낌과 함께,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줬다는 것에 아주 좋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번아웃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역시 역주행과 드리프트입니다. 1인칭으로 플레이 하면서(전 레이싱 게임은 거의 무조건 1인칭입니다.) 엄청난 스피드로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드리프트를 할 때 화면이 확 꺽여서 거의 벽을 보고 다니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드리프트의 경우 쉽게 발동되지만 완벽하게 드리프트를 하면서 라인을 맞추고 차들 제대로 돌리는 대에는 컨트롤이 필요한데 이 컨트롤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기본적으로 프리런 상태로 시작하는데 방장이 도전과제를 정해서 과제를 풀거나 레이싱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서로 치고박고 놀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놀이터같은 공간이죠. 게다가 이번에는 레이싱을 할 경우 임의로 코스를 정해서 달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벤트를 실패했을 경우에 다시 그 이벤트 시작지점으로 직접 돌아가야합니다. 재도전을 만들어놓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해놓은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몇몇 이벤트의 경우는 도시의 끝에서 끝까지 가야하는 것도 있는데 이런거 중간에 실패하면 짜증납니다-_-;
레이싱 이벤트를 할 경우 모든 길로 다 갈수있기 때문에 필시 맵을 외워야만 합니다. 잘못해서 길을 잘못들면 1등했다가도 순식간에 꼴찌가 됩니다. 게임에서 길을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1인칭일 경우 화면 위쪽에 나오는 이정표가 반짝이고 3인칭일 경우 차의 깜박이가 깜박입니다. 두가지 상황 모두 띠링띠링하는 효과음이 나니 잘 봐야합니다. 그런데 실제 게임을 하면 달리는 속도가 워낙 빠른데 이것까지 보려하면 사고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번 번아웃에 만족합니다. 몇번을 플레이해봐도 번아웃 만한 레이싱 게임이 없습니다. 이 게임은 즐겁습니다. 이제는 여유롭게 드라이빙도 할 수 있지요. 정말 멋진 게임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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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밌겠다.....ㅠㅠㅠㅠ
2008/01/28 21:09 [ ADDR : EDIT/ DEL : REPLY ]저에게 게임기가 없는게 한스로울 뿐입니다 ㅠㅠ
빨리 구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08/01/28 22:2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