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스트 때는 무슨 게임이 명작이다, 재밌다고 하면 그 게임들을 저도 모르게 신봉했었습니다. 심지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쿠라대전 컴플렉트 박스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까지 할 정도로. 젯셋 라디오도 게임을 접하기 전부터 '이런게 명작이구나'하고 뇌리에 박혀있던 게임.
그런데 막상 게임을 접하니 뭔가 이상한 겁니다. 그래픽은 (그 당시에) 가히 충격적이었고 음악도 좋았지만 뭔가 가볍고 이상한 캐릭터들의 움직임, 더럽게 복잡한 맵, 더럽게 어려운 난이도는 도저히 재미를 느끼기에 힘들었었죠. 게임 초반에 공중에 떠있는 아이템 하나 먹겠다고 난리치다가 때려쳤었습니다.
후속작인 퓨처는 엔딩을 보긴 했는데... 솔직히 이것도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전작에서 좋았던 요소 중 하나인 그래피티 그리는 조작이 간략화 된 것도 마음에 안들었고, 전체 맵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맵 조차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퓨처는 저한테 오토기와 더불어 엑박1의 어두운 게임으로 기억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도 퓨처에 대해 생각하면 어두운 밤에 고층빌딩 꼭대기에서 레일타고 내려오는 부분만 생각나네요. 힙합 풍 음악을 싫어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젯셋라디오인데 묘하게 어두운 노래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게임이 HD로 나와서 큰 성적을 거둘것 같지는 않아요. 매니악하니까.
'아~이 러브러브러브 유' 하는 노래는 좋았는데.
ps.이 글을 며칠 전에 썼는데 지금보니 비공개로 저장했었...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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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이라던가 이전에 작년에 내놨던 스페이스 체널5라던가 소닉 어드밴쳐라던가 생각 하면 이식도가 걱정되서 죽겠어요;;;
2012/04/22 00:17 [ ADDR : EDIT/ DEL : REPLY ]하긴 그것들 생각하면 정말 걱정되는군요...(-_-);
2012/04/23 22:51 [ ADDR : EDIT/ DEL ]저는 드캐로 젯셋 정말 재밌게 플레이한 사람으로서 이 게임이 매우 기대....되진 않네요 ㅠ
2012/04/26 10:09 [ ADDR : EDIT/ DEL : REPLY ]그 당시니깐 재밌었지 지금 하기에는 좀 ;
하긴 지금하기에는 게임이 많이 낡기도 하지요;
2012/04/27 14:04 [ ADDR : EDIT/ DEL ]1편은 못해봤고 퓨쳐는 재미있게 하긴했는데 엔딩은 못봤던... 지금 생각하면 재미 있었는지 없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2/05/14 01:04 [ ADDR : EDIT/ DEL : REPLY ]지금도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세이브 하나는 정말 빨랐습니다, ㅡㅡ; 아 퓨처 얘기에요
2012/05/14 05:59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