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대 최고의 액션 게임이 묻는다면 저는 주저없이 닌자가이덴2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플레이 시간이 200시간을 넘기고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지금도 간간히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다시 플레이하려 할 때 저는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그것은
입니다.
닌자가이덴2는 궁극의 폭력성과 게임성을 갖춘 게임입니다. 하지만 제작당시 총 개발자인 이타가키와 테크모의 관계가 좋지 않아 겨우겨우 만들어 발매하는 바람에 액션성은 훌륭했지만 레벨디자인 및 마무리작업이 덜 된채 발매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닌자가이덴2에는 귀찮은 구간이 몇몇 존재합니다. 닌자가이덴1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귀찮은 구간이 존재하지요. 거기에 마스터닌자 난이도는 정말 최악이다 못해 마구잡이식으로 밸런스를 맞춰놓아 몇번한 다음에는 그 불공정성에 다시는 플레이해보고 싶지 않아집니다.
시그마2는 닌자가이덴2의 부족했던 레벨디자인 및 무기의 밸런스를 손질해서 나온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이타가키가 손을 댄 작품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폭력성은 온 가족의 플스에 맞춰 낮아졌고 한번에 7~8명 이상의 적들과 전투를 해야했던 오리지널 닌자가이덴2에 비해 많아봐야 한번에 3~4명의 적들이 나옵니다. 또 맷집이 강한 적이라도 신체의 일부를 손상시킨 후 멸각으로 즉사 시킬 수 있는 닌자가이덴2의 전략을 시그마2는 적들의 신체절단이 힘들게 만들어 거의 쓸모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이건 닌자가이덴1에서나 그랬던 거예요. 왜 게임성이 퇴화버린거죠? 그래서 전 시그마2를 닌자가이덴1.5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닌자가이덴2가 생각날 때면 항상 시그마2와 고민합니다. 불공평한 레벨디자인의 오리지널 닌자가이덴2냐. 오리지널의 맛을 거의 잃어버렸지만 레벨디자인이 편한 시그마2냐... 그러면 마지막에 저는 오리지널 닌자가이덴2의 현자 난이도를 플레이하고 있더군요.
덧. 스크린샷은 모두 시그마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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