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빅션의 정식 한글 표기는 스플린터 셀인데 예전 1,2는 스프린터 셀로 표기되었었습니다. 본문은 개인적으로 더 익숙하며 발음하기 편한 스프린터 셀로 적겠습니다.스프린터 셀 : 컨빅션은 개발초기부터 기존의 스프린터 셀의 게임성을 뒤집고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내세웠기 때문에 이 게임의 발매를 저포함 팬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과연 바이오하자드4처럼 성공적인 변화가 될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전작들보다 못한 후속작이 될 것인가. 그 정체를 이제서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컨빅션의 변화는 매우 잘되었으며 스프린터셀 게임 플레이의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크&익스큐트(적을 여러명 지정하고 사정거리 안에서 Y키를 누르면 적들을 순서대로 죽이는 기술. 이하 마크)로 인해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마크를 사용하려면 일단 적 한명을 근접 기술로 죽여야하고, 레벨 디자인도 마크 외에 총과 보조장비, 지형지물의 활용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마크의 존재로 난이도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마크&익스큐트는 전작의 적들의 시선을 끌고 처리하는 방식에서 조준만 자동으로 해주는 것에 지나지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스프린터셀의 원래 게임방식인 어둠 속으로 이동 -> 적발견 -> 지형탐색 -> 전술을 머리 속에서 짬 -> 전술을 실행해 적 제거 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스셀에 본 시리즈 같은 첩보 영화의 멋진 액션을 넣었다고 보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진 것은 맞습니다만 이것은 제약의 해제라고 봐야겠습니다. 이전 스프린터셀이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들키는 횟수의 제한, 절대 들키면 안되는 미션, 숨막히는 타이밍 싸움, 총알 수급의 문제 등이었습니다. 컨빅션은 이런 제약이 거의 사라지거나 완화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스프린터셀이 가지고있던 부조리한 면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샘이 여러명의 적들과 총싸움에서 말도 안되게 이기진 않습니다. 정면으로 싸우면 십중팔구 그냥 죽습니다. 사실 게임 중 한 장면을 보면 플레이 시의 샘은 게임 밸런스에 맞춰 능력치가 낮아진 캐릭터인것이 확실합니다.
뭐 해상도가 낮아서 여기저기서 말이 많긴했는데 게임 중의 수많은 오브젝트가 난무하는 맵을 보면 납득이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래픽의 퀄리티보다 부드러운 프레임, 좀 더 게임에 맞는 배경 연출을 중요시 합니다. 그런 점에서 컨빅션의 그래픽은 해상도와 프레임이 좀 아쉽지만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화도 잘 되어 있어서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고 특히 번역이 잘 되어있습니다. 몇몇 게임을 보면 실제 부르는 이름과 표기되는 이름이 다른데 (예:kratos -> 크레토스, 그런데 게임 중에는 크레이토스라고 부름. 엉?) 컨빅션의 번역은 실제 부르는 이름과 자막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코옵 모드 시에는 자막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는 버그가 있는데 이건 되게 난감하더군요( -_-);
스프린터 셀:컨빅션은 구입하면 후회가 없을 타이틀이라 생각됩니다. 루키, 노말, 리얼리스틱 3가지 난이도가 있는데 노말과 리얼리스틱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하고 루키로 하면 처음 스프린터 셀을 접하신 분들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될 정도의 난이도기도 하기 때문이죠. 전작들보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아지긴 했어도 처음부터 한번도 안죽고 엔딩을 볼 정도로 낮진 않습니다. 다음작은 한번 갈아엎었던 오픈월드 버전을 다시 시도해줬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글을 마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후....그래픽이 ㄷㄷㄷㄷ
2010/12/22 14:20 [ ADDR : EDIT/ DEL : REPLY ]컴퓨터 바꿀때가 된것 같네요 ㅠㅠ
설치 안해봐도 돌아갈지 안돌아갈지 뻔히 보여요;;;
이게 나온지 오래되어 사양이 낮은 비디오게임기용 그래픽이예요. @_@ 그래서 PC판은 낮은 사양이라도 동급 또는 그 이상의 그래픽을 보여줄 것 같아요.
2010/12/22 18:06 [ ADDR : EDIT/ DEL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은 시리즈인데..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극찬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2010/12/23 08:16 [ ADDR : EDIT/ DEL : REPLY ]아.. 늦었지만 손을 대야하나 ㅠ.ㅠ
1,2는 가격도 많이 내려갔으니 빨리 시작하세요 +_+
2010/12/23 16:56 [ ADDR : EDIT/ DEL ]아...게임 자체는 제가 꽤 좋아하는 중세삘이고 참 해보고는 싶은데 이게 1편을 아직 안해봐서
2010/12/23 16:08 [ ADDR : EDIT/ DEL : REPLY ]집에서 썩고 있는 2편도 있고 ㅎㅎㅎ 1편을 해보자니 이게 악평(?)이 꽤나..있더라고요;; 이것 참 ㅎㅎ
1편은 기대치에 상당히 못 미치게 나왔었어요. 그래서 2는 전보다 기대가 낮았는데 왠걸 아주 명작이 되었습니다-_-ㅋ 1때 시도했다가 포기했던걸 2에서 모두 구현한 느낌?
2010/12/23 16:57 [ ADDR : EDIT/ DEL ]